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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사시', 하지원·이진욱의 꿀케미…6%대로 출발


하지원-이진욱, 17년 우정과 사랑 사이 '설렘 UP'

[이미영기자] 하지원의 안방 복귀작인 '너를 사랑한 시간'이 6%대 시청률로 시작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1회는 6.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이 기록한 종영 시청률 4.2%에 비해 2.5% 포인트 상승한 수치. '내 마음 반짝반짝'과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까지 SBS 주말드라마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선방했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여왕의 꽃'에는 크게 밀렸다.

대만 작품을 원작으로 한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오하나(하지원 분)와 최원(이진욱 분)이 고등학생 시절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최원(이진욱 분)과 오하나(하지원 분)의 17년 우정과 그 속의 묘한 감정들이 그려졌다. 오하나는 최원과 이별한 전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동행하게 됐고, 최원은 하나를 욕하는 호준을 보고 주먹을 날리며 결혼식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오하나는 최원을 탓하면서도 고맙다고 했고, 두 사람은 화해를 했다. 또한 지난 17년의 이야기와 "하나를 사랑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최원의 사연이 궁금증을 낳았다.

오랜만에 로맨틱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하지원과 이진욱은 '꿀케미'를 자랑하며 향후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여왕의 꽃'은 13.9%, KBS 2TV '네 멋대로 해라'는 5.8%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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