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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3G 연속 대포 가동


8회초 팀 동점 추격 발판된 솔로포 날려, 4번타자로 제역할

[류한준기자]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팀 중심타자답게 홈런포를 펑펑 터뜨리고 있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김태균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또 홈런 손맛을 봤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한화가 3-6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SK 세 번째 투수 문광은이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포(시즌 15호)를 쏘아올렸다.

한화는 김태균의 홈런을 시작으로 추격에 힘을 냈고 이후 2점을 추가해 6-6 동점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김태균은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쾌도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그는 전날(26일) 열린 SK전에서도 1-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귀중한 추가점이 되는 솔로포를 쳤다. 23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홈런을 날려 3경기 연속 홈런(24, 25일 넥센전은 모두 우천 취소) 행진을 벌이고 있는 김태균이다.

김태균의 개인 최다 연속 홈런은 4경기다. 지금까지 두 차례 작성했다. 지난 2004년 7월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전부터 8월 1일 대전 현대 유니콘스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이어 2009년 7월 5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부터 10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또 한 차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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