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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요코하마전 공 6개로 21세이브…구원 단독1위


1이닝 퍼펙트 마무리…평균자책점은 2.00으로 낮춰

[류한준기자] 오승환(한신)이 팀 승리를 지켜내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7일 일본 니시노미야에 있는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요코하마와 홈경기에 5-3으로 앞선 9회 마무리로 나서 1이닝을 공 6개만 던져 삼자범퇴로 간단히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이로써 시즌 21세이브(2승 1패)를 기록,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선두였던 야마사키 야스아키(요코하마, 20세이브)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06에서 2.00으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선발 랜디 메신저와 후쿠하라 시노부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요코하마는 다카조 슈토를 대신해 시모노조 다쓰야를 대타로 내세웠다. 오승환은 시모노조를 공 2개로 간단히 돌려세웠다. 시모노조는 2구째 배트를 돌렸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요코하마는 다시 대타를 냈다. 요슬란 에레라를 대신해 고토 다케토시가 타석에 나왔고 오승환은 이번에도 3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세이브와 팀 승리까지 아웃카운트가 한 개 남은 상황, 오승환은 세키네 다이키는 공 한 개로 요리했다. 오승환이 던진 초구에 세키네가 배트를 댔고 1루수 앞 땅볼이 됐다. 한신의 승리와 오승환의 세이브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한신은 35승 1무 33패가 되며 센트럴리그 1위를 지켰다. 요코하마는 34승 1무 35패로 3위를 유지했으나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이대은(지바롯데)은 이날 열린 오릭스전에 중간계투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지바롯데가 12-2로 크게 앞서고 있던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대은은 오릭스의 프란시스코 카라바이요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 들면서 이대은은 가쓰키 료지와 교체돼 물러났다.

지바롯데는 오릭스에게 12-2로 승리를 거두고 33승 35패로 퍼시픽리그 5위를 지켰다. 오릭스는 28승 1무 43패로 리그 최하위(6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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