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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산토스, 클래식 17라운드 MVP


전북 현대전 두 골 넣으며 2-2 무승부 이끌어

[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산토스가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라운드 MVP에 산토스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산토스는 지난 21일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두 골을 넣었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프로연맹은 '빠른 침투와 득점력으로 2경기 연속 2득점, 패색이 짙던 경기 종반 터뜨린 동점골로 수원 극장을 연출했다'라며 산토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산토스는 6월 부상에서 돌아온 뒤 5골을 터뜨리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산토스와 함께 레오나르도(전북 현대), 문창진(포항 스틸러스), 오르샤(전남 드래곤즈) 등이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에두(전북 현대)와 아드리아노(대전 시티즌)가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최재수(수원 삼성), 임종은(전남 드래곤즈), 배슬기(포항 스틸러스), 정동호(울산 현대)가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골키퍼에 김병지(전남 드래곤즈)가 선정됐다.

베스트 팀에는 수원, 베스트 경기에는 수원-전북전이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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