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진 '결승골' 신태용호, 튀니지에 2-0 승리

[최용재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이 이번에는 승전보를 전했다.

신태용호는 15일 오전(한국시간) 튀니지의 스타드 올림피크 엘 멘자에서 펼쳐진 튀니지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문창진의 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37분 문창진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문창진은 박인혁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튀니지 골망을 흔들었다. 문창진은 지난 12일 프랑스와의 평가전 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어 한국은 후반 10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으로 인해 실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그리고 후반 15분 문창진의 코너킥이 튀니지 선수 몸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상대 자책골까지 나왔다. 결국 한국이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2일 프랑스와 친선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후 튀니지전 2-0 승리까지, 신태용호는 원정 친선경기 2연전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조직력 점검과 함께 1승1무라는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

이제 신태용호는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으로 치러지는 '2016 AFC U-23 챔피언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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