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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승리 문용관 감독 "부상선수 많아 걱정"


한국, 월드리그서 일본 상대 전날 패배 설욕 승점 3 추가

[류한준기자] "거의 돌려막기식이네요." 문용관 한국남자배구대표팀 감독이 일본전 승리에도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 월드리그 D조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문 감독은 남은 월드리그 일정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선다. 대표팀에 부상 선수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날 일본전에서 전날 팀내 가장 많은 17점을 기록한 서재덕(한국전력)을 기용하지 않았다. 사정이 있었다.

서재덕이 전날 경기가 끝난 뒤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문 감독은 일본전이 끝난 뒤 가진 공식 회견에서 "14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멤버와 자리 이동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송명근(OK저축은행)을 서재덕이 뛰던 라이트로 돌리고 최홍석(우리카드)을 송명근 자리에 넣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최홍석은 고비마다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한국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문 감독은 "전광인(한국전력)도 다시 한 번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할 계획"이라며 "내일 오전 엔트리 포함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다.

전광인은 대표팀 합류 때부터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기 힘든 상황이다. 월드리그 1주차 프랑스와 홈경기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잠깐 투입됐다.

한국은 다음주부터 원정 6연전 일정에 들어간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일본과 원정 2연전이 잡혀있다. 문 감독은 "(서)재덕이도 무릎이 좋지 않아 걱정"이라며 "상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고 걱정스럽게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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