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주원의 특급 만남…'용팔이' 출연 확정

[장진리기자] 배우 주원과 김태희가 '용팔이' 출연을 확정했다.

주원과 김태희는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로 안방에 컴백한다.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 한여진을 만나며 벌어지는 스펙타클한 이야기를 그리는 멜로 드라마다.

극 중에서 주원은 외상 응급 수술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한신병원 일반외과 레지던트 3년차 김태현 역을 맡았다. 김태현은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 속 학자금 대출과 사채를 써가며 악착같이 공부해 의사가 됐지만, 만성 신부전으로 매주 신장투석을 받아야 하는 여동생을 책임지느라 조폭 불법 왕진이라는 아르바이트를 뛰며 빚을 갚아가지만 경찰의 추적을 받으며 의사 생명이 경각에 달리는 캐릭터다.

김태희는 한신병원 12층 VIP 병동에서 코마상태로 누워있는 한신그룹 제1 상속녀 한여진 역을 맡았다. 한여진은 경영권과 유산을 가로채려는 오빠에 의해 깊은 잠에 빠졌다가 태현을 통해 극적으로 의식을 찾은 후 자신을 깊은 잠에 빠뜨린 이들을 상대로 무서운 응징에 나서는 캐릭터다.

주원은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고 작가님의 탄탄한 필력과 창의력에 반했다. 감독님을 신뢰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태희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재벌 상속녀의 역할을 새로운 캐릭터로 보여주고 싶다. 오랜만의 한국 작품 출연이라 무척 설렌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주원-김태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용팔이'는 '가면' 후속으로 오는 8월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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