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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스케치북' 첫 출연…역대급 함성과 박수


"멤버별 초능력 콘셉트, 이수만이 정해줘"

[김양수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그룹 엑소가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12일 밤 11시35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최근 2집 리패키지 앨범 'LOVE ME RIGHT'를 발표한 엑소가 출연해 역대급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엑소는 스케치북 밴드와 함께 '으르렁'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최초로 라이브 밴드 버전을 공개하는 등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엑소는 이 날 '으르렁' 무대를 위해 녹화 전날 스케치북 밴드와 함께 연습하며 시종일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특히 백현은 "학창시절 밴드 이름이 혼수상태였다"라며 밴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보유한 엑소는 이 날 "'스케치북'에 오는 관객들과 시청자에게 우리를 소개하고 어필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엑소는 신인시절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엑소의 팀 이름부터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초능력을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엑소는 "멤버 개개인이 보유한 초능력 콘셉트는 이수만 회장님이 정해줬다. 늙어서 초능력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 초능력 콘셉트를 가지고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10대 20대 초반은 엑소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그 이상은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며 "이 날 녹화를 통해 '엑소 따라잡기'를 하자"고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또한 엑소는 "멤버수가 많다 보니 개개인이 카메라 비춰지는 시간이 4초가량 밖에 없다"며, 멤버마다 카메라에 잡혔을 때 본인을 어필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엑소는 댄스, 애교, 안무, 노래 등 개개인을 어필할 수 있는 필살기를 보였는데 메인 보컬 첸은 토이의 노래를 불러 MC 유희열을 감동케 하기도 했다. 리더 수호는 가사에 맞춘 특별 안무를 이 날 녹화를 통해 선보였는데, 토이의 '이별택시' 가사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MC 유희열과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어 엑소 찬열은 숨겨둔 드럼 실력을 뽐냈다.

한편, 엑소는 팀워크의 비결로 무대에 오르기 전 외치는 구호가 있다며 "스케치북 무대도 무척 긴장돼, 구호를 외치고 무대에 올랐다"고 구호를 선보였다. 이를 본 MC 유희열은 "엑소가 10년 후 20년 후에도 이 구호을 외치며 이 자리에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로이킴, 장재인, 송소희, 엑소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2일 밤 11시 3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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