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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전창진 감독, 경찰 자진 출석


11일 오전 서울 중부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결백 주장

[정명의기자]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전창진 안양 KGC 감독이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11일 전창진 감독이 변호사를 대동하고 직접 경찰서를 찾았다고 전했다. 경찰 측과 사전에 협의를 한 것이 아닌, 스스로 판단에 따른 출석이었다. 전 감독은 경찰서를 찾아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감독의 출국을 금지시켜 놓은 상태지만 아직 조사를 위한 소환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전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 시점에 맡았던 부산 kt,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KGC의 단장과 사무국장은 이미 소환 조사를 마쳤다.

전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은 지난달 말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소환 조사한 사채업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전 감독의 혐의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결정된 후인 2, 3월 수 차례에 걸쳐 kt가 큰 점수 차로 패하는 쪽에 돈을 건 혐의다.

그러나 의혹이 불거진 지 보름이 지났음에도 전 감독에 대한 경찰의 소환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전 감독은 줄곧 결백을 주장해오다 이날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전 감독의 자진 출석으로 이번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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