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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가 부르는 '축구의 신' 메시 찬가


사비, 올 시즌 끝나고 카타르 알 사드 이적

[최용재기자]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 에르난데스가 찬가를 불렀다.

찬가는 신에 대한 찬양의 뜻을 전하는 노래다. 사비가 찬가를 전한 상대는 팀 동료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였다. 사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세계 역사상 최고의 선수, 경이로운 선수라며 메시를 극찬했다.

사비는 "메시를 지난 10년 동안 곁에서 지켜봤다. 메시는 경이로운 선수로 정의할 수 있다. 메시의 활약은 놀랍다. 메시에게 공이 가면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시작되는 것이고 상대들은 위험을 느끼게 된다"며 메시가 곧 바르셀로나의 공격 자체라고 했다.

이어 사비는 "메시는 심지어 최고의 수비수이기도 하다. 메시는 상대 풀백들을 압박하며 공을 가로챈다. 수비까지 잘 하는 메시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선수, 완벽한 선수다"라며 메시의 수비 능력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비는 메시를 중심으로 한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에 대한 자긍심도 드러냈다. 메시와 함께 네이마르, 수아레스는 세계 최강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사비는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이들 3명은 경기를 지배한다. 이전 바르셀로나에 메시와 같은 선수가 한 명 있었다면 지금은 메시와 같은 선수가 3명이 있다는 것이다. 메시 만큼이나 네이마르, 수아레스도 위대한 선수들이다. 그들이 공격을 할 때는 거침이 없다. 그들에게 공이 가면 그들의 개인적인 능력이 더해져 기회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메시는 사비에게 최고의 선수다. 사비는 "메시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10년 동안 메시는 세계 축구사에서 가장 위대한 활약을 펼쳤다"며 메시를 세계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주저없이 꼽았다.

마지막으로 사비는 메시가 축구의 신이기도 하지만 기복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사비는 "지난 시즌처럼 메시에게도 오름과 내림이 있었다. 메시에게도 기복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일이다. 메시도 인간이다"라며 인간적인 메시의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사비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카타르 알 사드로 이적한다. 사비는 바르셀로나에서의 17시즌을 마무리하고 떠난다. 그리고 사비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7일 새벽 열리는 유벤투스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사비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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