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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밴드만 셋 FNC 자신감 무대로 증명


20일 '기가 막혀'로 데뷔, FNC 밴드의 또 다른 색깔

[정병근기자] 회사에 이미 밴드 두 팀이 있는데 또 다른 밴드가 데뷔했다. 밴드 명가 FNC엔터테인먼트의 자신감이고, 엔플라잉은 그 자신감을 무대로 보여줬다.

엔플라잉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악스코리아에서 데뷔 쇼케이스 '신비발광쇼'를 개최했다. 힙합적인 요소를 가미해 다른 밴드들과는 차별화된 음악에 이미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쌓은 무대 내공이 더해져 엔플라잉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FNC엔터테인먼트에는 이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라는 탄탄한 밴드가 두 팀 있다. 엔플라잉은 이들과 다른 점을 ""선배님들과는 장르가 다르다. 우리는 힙합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 있고 비트감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기가 막혀'는 힙합 베이스의 경쾌한 리듬과 리드 기타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이승협의 감각적인 래핑이 더해졌다. 이날 무대에서 엔플라잉은 자유분방한 개성과 강렬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기가 막혀'를 비롯해 펑키한 리듬의 '원 앤 온리(One N Only)', 어쿠스틱 기타리프를 기본으로 한 '가슴이 놀래', 느린 비트의 벌스와 빠른 코러스의 대조가 인상적인 '올인', 중독성 있는 비트와 코러스가 어우러진 '1분'이 수록됐다.

이승협은 4곡의 작사에, 권광진은 '올인' 작곡에 참여하며 데뷔 앨범부터 음악성을 보여줬다.

권광진은 "제가 오늘까지 딱 FNC의 10년차 연습생이다. 시간을 되돌아보니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음악을 하는데 있어선 지난 10년이 짧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그는 지난 10년을 음악을 위해 알차게 썼다.

일본에서 많은 무대 경험을 한 만큼 네 멤버의 호흡도 완벽하게 맞았다. 이들은 "아이돌이 칼군무라면, 우리는 칼합주"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엔플라잉 멤버들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있는 상황에서 엔플라잉이 어떻게 차별화 해야 하나 싶어서 고민했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그 고민의 결과물은 힙합과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이었고 FT아일랜드, 씨엔블루와는 확실히 달랐다.

엔플라잉은 "여러분들에게 우리만의 색깔을 보여 주겠다"며 "오늘부터 엔플라잉 출동한다.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면서 제대로 자리 잡겠다. 최고의 밴드가 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선배님들처럼 우리도 최고의 밴드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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