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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타수 1안타로 12G 연속 안타…타율 .297


소프트뱅크, 세이부와 3-3 무승부…사사구 2개 더해 3차례 출루

[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사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12경기째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에서 2할9푼7리로 1리 올랐다.

이대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말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5구째 126㎞ 바깥쪽 낮은 직구를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전안타와 아카시 겐지의 2루수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다카야 히로아키의 우측 적시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4회말 1사 후 마키타의 123㎞ 몸쪽 슈트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팀이 2-3으로 뒤진 7회말 1사 후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갔다. 마쓰다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어 아카시 겐지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만루를 채웠고, 다카야 히로아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이대호가 득점을 추가했다. 이대호의 득점으로 소프트뱅크는 3-3 동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1, 2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려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 앞선 병살타의 아쉬움을 조금은 달랬다. 이대호는 3-3으로 맞서 돌입한 연장 11회말 1사 후 세이부 6번째 투수 오카모토 아쓰시의 4구째 한가운데 140㎞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결국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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