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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구대표팀 이민규·유광우로 세터진 꾸려


문용관 감독 "주요 선수 부상 있지만 최상 전력 갖추겠다"

[류한준기자]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 출전을 앞두고 이민규(OK저축은행)와 유광우(삼성화재)로 세터진을 꾸린다.

문용관 감독은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종료 후 각팀 주요 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대표팀 차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래도 이번 월드리그를 통해 대표팀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세대교체의 주역은 세터 이민규다. 이민규는 박기원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규는 이번 월드리그를 통해 당당히 대표팀 주전 세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문 감독도 "(이)민규는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규의 뒤를 받칠 백업 세터는 이제는 삼성화재에서 베테랑으로 자리 잡은 유광우가 맡는다. 유광우에게 이번 대표팀 선발은 감회가 새롭다.

그는 지난 2007년 유니버시아드대표팀 이후 정말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문 감독도 "(유)광우의 대표팀 합류가 든든하다"고 할 정도다.

이민규와 함께 OK저축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인 송희채도 대표팀에 승선, 1주차 경기에 나선다. 문 감독은 "곽승석(대한항공)과 함께 수비형 레프트를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문성민(현대캐피탈)을 대신해서는 서재덕(한국전력)과 신영수(대한항공)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문 감독은 "둘을 라이트에 번갈아 세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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