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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여자배구대표팀, 세계대회 본선 진출 무산


조별예선전 이어 준결승서도 중국에게 덜미

[류한준기자] 홍성진 감독이 이끌고 있는 한국 23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이 또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여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 중국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21-25 21-25)으로 졌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한국은 터키에서 열릴 예정인 제1회 세계여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본선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아시아지역에 배정된 세계대회 본선 티켓은 2장. 결승에 올라가야 티켓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조별예선에 이어 다시 만난 중국과 맞대결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범실 때문에 1세트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초반 연이은 범실로 2-8까지 끌려갔고 결국 큰 점수 차로 1세트를 내줬다.

대표팀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지만 중국의 주 공격수인 리우를 막지 못했다. 리우는 한국과 조별예선 경기에서도 37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는데 이날 준결승에서도 여전했다.

리우의 공격에 점수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접전 상황에서 추격의 힘을 잃었다. 3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중국이 먼저 도망을 가면 한국이 뒤를 쫓았다. 한국은 뒷심에서 밀렸고 결국 3세트마저 내주며 고개를 떨궜다.

리우는 준결승전에서도 26점을 올리며 중국의 결승 진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한국대표팀은 일본과 3, 4위전을 치른다.

한편 태국은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둬 중국과 결승서 만난다. 이로써 중국과 태국이 아시아지역을 대표해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본선에 나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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