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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2', '우결'보다 설레는 만혼의 심쿵 로맨스(종합)


진짜 어른들이 만드는 가상 부부 생활, 떨리는 19禁 로맨스가 온다

[장진리기자]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가슴 설레는 어른들의 가상 생활이 찾아온다.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은 김범수-안문숙, 장서희-윤건 두 커플의 가상 부부 생활로 돌아왔다. 시즌1 재혼 커플에 이어 시즌2의 콘셉트는 만혼 커플. 제작진은 만혼 커플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이 시대 수많은 남녀의 사랑법을 좀 더 현실적으로 그려내겠다는 각오다.

안문숙-김범수 커플은 시즌1 이른바 '썸'을 타던 단계를 지나, 시즌 2 부부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던 눈물 이별의 두 주인공은 현실보다 더 닭살 돋는 애정 행각으로 제작진 마저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파격 19금 발언은 '님과 함께2' 제작발표회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취재진마저도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든 이들의 파격적인 19금 애정 발언은 아슬아슬 수위를 넘나들며 '님과 함께2'의 재미를 예고했다.

안문숙은 가상 남편 김범수에 대해 "낮져밤이(낮에는 져주고 밤에는 이기는 남자)다. 침대에만 누우면 촬영이 안 된다. 방송 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하룻밤 딱 자고 나서 변했다. 그런데 남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는 "정말 섹시하다. 같이 있으면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침실이 2층인데 1층과 2층에서 볼 때 다른 생각이 든다. 시청자 분들이 안문숙의 정말 다른 매력을 발견하실 듯"이라며 "안문숙은 요리 자판기다. 말만하면 즉석에서 척척 나온다. 왜 여태까지 시집을 안 가셨는지 모르겠다. 덕분에 제가 복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저희는 데스티니 커플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시즌에도 놀라운 일이 있었다"며 "또한 밤에 피는 커플, 야화 커플이다. 어여쁜 문숙씨와 함께 열심히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장서희-윤건 커플은 이와는 반대로 막 시작하는 연애 같은 풋풋한 설레임과 함께 서로를 향한 칭찬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색하게 취재진 앞에 선 장서희-윤건 커플은 서로 꽃을 주고 받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수줍은 웃음도 잠시, 윤건은 남자다운 백허그로 장서희를 감싸안았고, 두 사람은 다정한 포즈로 '님과 함께2'를 통해 보여줄 달콤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님과 함께2'를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하는 장서희는 "첫 고정 출연이 전혀 부담이 안 된다. 저랑 딱 맞는다"며 "우리 신랑이 정말 마음에 든다. 최고의 신랑이다"라고 자랑했다.

윤건은 가상 아내 장서희에 대해 "인형같이 예쁜 외모의 소유자다. 만화에서 나온 줄 알았다. 순정만화를 실제로도 좋아하시더라. 보고 있는 걸 닮아가나보다"라며 "여성스러운 매력도 있고 뭔가 완벽할 것 같은데, 실수하는 의외의 허당의 모습이 사랑스럽다"며 팔불출 남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미 가상 부부 생활이라는 포맷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포맷. 그러나 안문숙-김범수 커플과 장서희-윤건 커플의 로맨스는 예쁜 아이돌 커플이 만들어 내는 로맨스보다 더 진하고 더 현실적이면서도 오히려 떨리는 지점을 완성해낸다. '님과 함께2'가 선보이는 익숙한 듯 의외의 조합의 힘이다.

한편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은 재혼이 아닌 만혼을 콘셉트로 이 시대 골드 미스와 골드 미스터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 그리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결혼에 대한 로망과 생각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오늘(7일) 밤 9시 4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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