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베스티 "포인트 의상 스타킹으로 밀당"

[정병근기자] 베스티가 스타킹으로 밀당을 하는 느낌을 표현했다.

베스티가 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크롭티와 핫팬츠에 스타킹을 신고 무대에 오른 베스티는 "의상 포인트는 스타킹"이라고 했다.

베스티는 이날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 무대에서 스타킹 끈을 잡고 내렸다가 천천히 다시 올리는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이 안무는 베스티 멤버들의 탄력 있는 몸매를 더 부각시켰다. 베스티는 "스타킹으로 밀당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티 멤버들은 안무를 직접 짰다. 포인트 안무는 '똑똑똑 춤'이다. 허리를 숙이며 손으로 노크를 하는 춤이다. 다른 하나는 스타킹을 이용한 안무로 멤버들은 이날 이 춤 이름을 고민하다가 '밀당 춤'으로 정했다.

베스티는 이날 재즈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리듬에 멤버들의 성숙한 느낌이 물씬 나는 '싱글 베드(Single Bed)', 톡톡 튀는 매력의 '아임 소 파인(I`m So Fine), 슬픈 가사의 발라드 '이런 날' 그리고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Excuse Me)'를 불렀다.

타이틀곡 '익스큐즈 미'는 성숙해진 베스티의 매력을 부각시킨 댄스곡으로 히트 작곡가 이단옆차기의 작품이다. 강렬한 브라스와 유지의 시원한 보컬로 시작해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BPM을 더블 타임으로 표현한 다채로운 구성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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