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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19점, 女 23세 배구대표팀 인도에 완승


대만과 4강 진출 티켓 놓고 대결…마카오, 필리핀 선전 눈에 띄네

[류한준기자] 홍성진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이하 여자배구대표팀이 인도에게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여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8강 2차전 인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1)으로 이겼다.

이소영(GS칼텍스)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며 한국 승리에 도움을 줬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의 주 공격수 노릇을 잘 소화하고 있다. 조별 예선 첫 경기부터 인도전까지 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6일 대만을 상대로 4강 진출을 겨룬다. 대표팀은 이소영의 공격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그동안 아시아여자배구계에서 변방으로 알려진 팀들의 선전이 눈에 띈다.

아시아 정상을 넘어 세계 톱클래스 팀으로 성장한 이란 남자대표팀과 달리 이란 여자대표팀은 이제 막 걸음마를 땐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이란이 선전하고 있다. 조별예선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 카자흐스탄의 덜미를 잡았다. 이란은 태국과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마카오는 9~12위 순위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졌으나 가장 많은 박수를 받은 팀이 됐다.

홈팀 필리핀도 대만을 상대로 선전했다. 8강 2차전서 1-3으로 패했으나 대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린밍후이 대만 감독은 국제배구연맹(FIVB)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필리핀의 서브는 정말 좋았다"며 "우리선수들의 리시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필리핀 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중국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다툰다. 또다른 준준결승은 일본과 인도가 만난다.

한편 23세이하 세계여자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터키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이번대회 1, 2위를 차지한 팀이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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