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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연인' 윤현민·전소민의 색다른 행보


제3회 순천만동물영화제 홍보대사로 함께 활동

[권혜림기자] 배우 윤현민과 전소민이 열애 인정 후 과감하고 솔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할 것을 알린 데 이어 영화제의 홍보대사로 함께 공식 석상에 서는 등 어느 스타 커플과 비교해도 눈에 띌 법한 애정 전선을 드러내는 중이다.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조충훈 순천시장, 김민기 집행위원장, 심동준 운영본부장, 강민하 프로그래머와 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로 선정된 배우 윤현민과 전소민이 참석했다.

지난 9일 불거진 열애설을 사실로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로 떠오른 윤현민과 전소민은 연인 사이임을 알린 뒤 처음으로 함께 공식 석상에 섰다. 영화제의 홍보대사 자리를 함께 소화하기로 결정한 뒤 나란히 기자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밝은 표정으로 회견에 임한 두 사람의 사이에선 행복한 에너지가 폴폴 풍겼다. 윤현민은 자연스럽게 연인이 앉을 의자를 빼 줬고 하이힐을 신은 전소민은 단상을 내려가며 윤현민의 팔을 살짝 잡기도 했다. 열애 인정 후 함께 홍보대사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도 망설임 없이 답하며 '쿨한' 스타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윤현민은 "몇 주 전에 열애설이 났다"며 "그 이후 이런 결정을 내리고 같이 홍보대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인의 추천이 있었다"며 "굉장히 뜻깊고 좋은 일이라 생각했다. 둘이 같이 나간다는 것에 거부감이 없었다. 같이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소민은 이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 후 윤현민의 소속사인 엔터테인먼트아이엠에 둥지를 틀었다. 엔터테인먼트아이엠은 생짜 신인이었던 윤현민을 지금의 브라운관 샛별로 도약하게 만들어 준 매니지먼트사이기도 하다. 숨김 없이 열애를 인정한데 이어 두 배우가 서로를 더욱 가까이서 응원하게 된 셈이다.

한편 이날 윤현민은 "5세 말티즈 여아 꽃님이와 함께 살고 있다"고 알린 뒤 "단순히 강아지를 좋아하는 마음만 있었다면 이번 계기로 더 많이 아픈 곳을 찾아보고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그 과정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공부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반려견과 생활했었다는 전소민은 "산타라는 말티즈를 키웠었는데 전에 TV 프로그램에서 반려견의 분리장애에 대해 보게 됐다"며 "식구들이 자리를 많이 비우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산타를 위해 함께 있을 수 있는 식구를 만들어주려 입양을 보내 지금은 같이 사는 반려 동물은 없다"고 알렸다.

그는 이번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하며 "유기견, 반려동물의 의미를 더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꼭 내려가서 반려동물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즐겨 보고 싶다. 그것이 제 각오와 바람"이라고 답했다.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동물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오는 5월22일부터 28일까지 순천만정원 및 순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애니메이션 영화 '고녀석 맛나겠다2:함께라서 행복해'(감독 최경석, 노나카 카즈미)이며 24개국에서 출품된 50여 편의 동물 관련 영화들이 상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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