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5월 베트남-캄보디아와 평가전

[이성필기자]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다음달 베트남, 캄보디아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28일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과는 9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 경기장에서 만나고 13일 오후 5시 호치민 통낫경기장에서 캄보디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은 K리그 일정 중 소집되는 관계로 23명 중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현대), 장현수(수원 삼성) 등 3명만 프로 선수고 나머지는 모두 대학 선수로 구성된다.

반면, 베트남 U-23 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겸 아시아 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베트남은 예선에서 일본, 말레이시아, 마카오와 경쟁해 2위로 본선에 올라 좋은 평가전 상대다.

캄보디아 U-23 대표팀은 한국인 이태훈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예선에서 북한, 태국, 필리핀과 함께 속했는데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들 팀과 평가전을 통해 최종예선 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본선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한국, 일본, 호주, 북한, 중국, 베트남, 예멘, 시리아, 태국,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13개국이 출전을 확정해놓았다. 16개국 중 상위 3팀만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U-22 대표팀은 5월 6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 소집된 뒤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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