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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해커 상대 '데뷔 첫 홈런' 폭발


5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8회초 2-10 따라붙는 솔로포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차세대 안방마님 유강남(23)이 프로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유강남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5회말 대수비로 출전했다. 6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로 힘없이 물러난 유강남은 8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LG가 1-10으로 크게 뒤져 패색이 짙은 상황. 마운드에는 7회까지 LG 타선을 1실점(비자책)으로 꽁꽁 묶은 해커가 여전히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유강남은 선두타자로 등장해 해커의 6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2-10으로 따라붙는 홈런이었다.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지만 무기력하기만 했던 이날 LG 선수단에 자극제가 될 수 있는 한 방이었다.

지난 2011년 LG에 입단한 유강남은 2012년을 끝으로 상무에 입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복귀했다. 프로 데뷔 5년만에 첫 홈런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린 유강남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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