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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포 작렬' 이대호, 시즌 첫 2G 연속 대포


라쿠텐 미마 마나부 상대 동점 솔로포, 시즌 타율 2할1푼1리

[정명의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하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대호는 22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할8리에서 2할1푼1리로 끌어올렸다.

전날 21일 라쿠텐전에서 일본 진출 첫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이대호의 방망이는 이날도 불을 뿜었다. 2경기에서 3개의 아치를 그린 이대호는 시즌 4호 홈런을 기록, 본격적으로 홈런 레이스에 가담했다.

2회말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첫 번째 타석에서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도 3루수 땅볼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이대호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소프트뱅크가 0-1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미마의 2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1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하지만 이대호는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후쿠야마 히로유키를 상대로 투수 직선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소프트뱅크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대호의 7회 동점포가 역전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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