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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기, ★들 추모 물결 "잊지 않겠습니다"


손편지-노란 리본-제도 개선 강조 등 추모 행렬

[정병근기자]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스타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우빈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에게 편지를 썼다. 해당 편지는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됐다. 편지를 공개한 이는 김우빈의 팬이었던 친구를 위해 김우빈에게 편지를 써달라고 했고 김우빈은 직접 손 편지를 작성했다.

김우빈은 "너무나 맑고 예쁜 ○○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 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다.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가 그 곳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아 사랑한다"고 썼다.

김동완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 통해 이 같은 일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과,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건을 예로 들며 질적인 보상만이 아닌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그 원인을 규명하고,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가수 이정은 "분명히 살 수 있었던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시간. 바른 생각을 가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아직도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이래야만 하는지 하늘은 모두 보고 있었겠죠"고 적었다.

이밖에도 16일 스타들의 SNS에는 노란 리본 사진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 민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1주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엑소 멤버 카이 역시 같은 날 "20140416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창렬은 "세월호 1주년 기억하겠습니다. 0416,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동참해 주세요"라며 추모 행렬 참여를 독려했고, 윤종신은 세월호 1주기와 관련해 4월에는 월간윤종신을 발매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타들이 SNS를 통해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추모 행렬헤 동참했다.

한편 지난해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0여 명이 사망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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