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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윈→정대현…kt, 선발투수 급거 변경한 이유


훈련 도중 오른손목 타박상…정대현, 시즌 2번째 선발등판

[김형태기자] kt 위즈가 경기 당일 선발투수를 급거 변경했다. kt는 14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예정됐던 우완 필 어윈 대신 좌완 정대현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경기 하루 전날 예고된다. 상대팀은 물론 팬들에게 미리 다음 경기 선발투수를 알려줌으로써 경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kt가 관례를 깨고 경기 직전 선발투수를 변경한 이유는 어윈의 갑작스런 부상 때문.

어윈은 전날인 13일 수원구장에서 훈련을 하다 오른 손목을 다쳤다. 클럽하우스에서 실수로 타박상을 입어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처음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여겼지만 정밀검진 결과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부상이 다 나을 때까지는 약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kt 측의 전언이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등판한 어윈은 2패 평균자책점 10.22를 기록했다. 기대와 달리 초반 슬로스타트로 구단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우고 있다. 한편 대체 선발로 나서는 정대현은 올 시즌 4경기(선발 1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 문학 SK전에선 첫 선발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kt는 어윈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하고 김기표와 정성곤을 대신 등록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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