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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스포츠 영상물 공모전 당선작 발표


수상작 2편 선정 15일 시상식 진행 예정…출판물 부문은 미선정

[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는 한국 스포츠 역사를 보존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서 마려한 '2015 한국 스포츠 영상(출판)물 시나리오 공모전'을 열었다.

체육회는 지난 8일 공모전 수상작 2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회관 13층 체육회 회장실에서 거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체육회가 올해부터 역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모두 32편의 작품이 경쟁했고 체육회는 김용환 스포츠역사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했다. 이를 통해 스포츠영상물 부문에서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1편을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함께 최우수작 1천만원, 우수작 6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당초 스포츠 출판물에서도 3편의 수상작을 선정하려고 했으나 출품작이 적었고 공모전 기준에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려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최우수작으로는 윤연호 씨가 출품한 '퍽'이 선정됐다. 사채업자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대학 아이스하키팀에 들어가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과 인간성장을 다룬 작품이다. 우수작으로는 이윤희 씨가 출품한 'SO, GO'가 뽑혔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최초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딴 대표팀의 실화를 다뤘다. 서거원 당시 대표팀 감독과 국가대표 2진 후보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공모작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은 "적은 수의 작품이지만 내실 있고 참신한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며 "매우 기쁜 마음으로 심사에 임했다. 이런 공모전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영화 및 출판계는 물론 문화 전반에 걸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체육회 스포츠역사발굴사업단은 앞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영화제작사와 공중파 TV 3사, 스포츠전문채널에 영화 또는 다큐멘터리 제작 의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적 공감과 호응도가 뛰어나고 흥행 가능성이 높은 스포츠 영상물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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