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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방망이 계속 침묵…라쿠텐전 4타수 무안타


4경기 연속 안타 가뭄, 타율 .132…소프트뱅크 0-1로 영봉패

[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무겁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미야기현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1할4푼7리에서 1할3푼2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삼진만 세 차례 당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서고 있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나왔다. 라쿠텐 선발투수 미마 마나부를 상대로 4구째 포크볼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는 타점 기회를 맞았다. 2사였으나 1, 2루 상황이라 안타 하나면 점수를 뽑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대호는 이번에도 미마가 던진 포크볼에 당했다.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도 2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이대호는 미마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이번에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9회초에도 타점 기회를 맞았다. 무사 2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섰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9회 공수교대 과정에서 이마미야 겐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라쿠텐에게 0-1로 졌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오키지마 타게로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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