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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장혁-오연서, 수중 키스신…이대로 해피엔딩?


로맨스 최고조에 이른다

[이미영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장혁과 오연서의 수중 키스신을 공개하면서 결말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측은 서로를 끌어안은 왕소(장혁 분)와 신율(오연서 분)이 짜릿한 키스를 나누는 사진을 공개했다.

칠흙같이 어두운 밤 물 속의 냉기를 견디며 입을 맞추고 있는 왕소와 신율은 서로의 체온과 손길로 따뜻한 치유를 느끼고 있다. 왕소에게 안겨 있는 신율은 눈을 꼭 감은 채 그에게 몸을 의지하고 있으며, 신율을 품 안에 안은 왕소는 박력있는 키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왕소가 어떤 연유로 계곡에 들어가 냉독이 있는 신율에게 키스를 건네고 있는지도 관심사다.

장혁과 오연서의 수중 키스신은 지난 4일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속리산 국립공원 초입 장각폭포 앞에서 촬영됐다. 비가 오는 계곡에서 밤 11시부터 아침 5시까지 진행된 야외 촬영에 두 사람은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을 터.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자마자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캐릭터의 감정에 숨을 불어 넣어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두 배우는 극 중 캐릭터에 몰입, 그윽한 눈빛으로 위기도 함께 헤쳐나가는 연인의 모습을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드라마 관계자는 "비 오는 계곡에서 수 시간 촬영을 감행했던 두 배우는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복잡한 감정선을 연기해냈다"라며 "두 배우의 뜨거운 열의로 촬영이 수월하게 진행된 것 같아 감사하다. 최고조에 이른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될 '빛나거나 미치거나' 23회에서는 왕소가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왕식렴을 막기 위해 개경으로 돌아오고, 냉독 증세로 상태가 점점 악화되어가는 신율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회는 7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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