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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김성민, 26일 구속 기소


구금된 상태로 재판 받게 돼, 재판 일시 미정

[정병근기자] 배우 김성민이 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 26일 오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는 김성민을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로써 김성민은 구치소 등에 구인 및 구금된 상태로 법원의 재판을 받게 된다.

구속기소란 판결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고인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을 경우 검찰 단계에서 재판에 회부되는 것을 말한다.

김성민의 재판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김성민은 앞서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판매책 박씨의 휴대폰 조사 결과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12시경 퀵서비스 기사로부터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필로폰 0.8g을 매수한 혐의를 포착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0.8g을 구입한 뒤 모텔에서 단 한차례 투약하고 나머지는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지난 2010년에도 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여만 원을 선고받았던 바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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