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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소집 첫 훈련, '족구왕'을 가리자


한국 대표팀 24일 파주 NFC 소집, 가벼운 훈련으로 시작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 A매치 2연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24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대표팀이 가진 첫 훈련에는 김진수가 부상으로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29일 합류하는 차두리와 감기 몸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김은선이 빠져 총 2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그리고 경미한 발목 염좌 부상을 당한 지동원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실내에서 회복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19명의 선수들은 가볍고 또 즐겁게 첫 훈련을 소화했다. 긴 비행시간 또는 타이트한 경기일정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선수들을 배려하기 위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여유롭게 첫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은 가볍게 훈련을 할 예정이다. 주말 경기를 뛴 선수들도 있고 장거리를 이동한 선수들도 있다. 이들 선수들을 최대한 배려해주고 회복을 도와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선택한 가벼운 훈련, 바로 족구였다. 대표선수들은 족구를 하며 몸도 풀고 긴장감도 풀었다. 그리고 환한 웃음꽃도 함께 피었다. 축구 대표선수들답게 족구도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대표팀 내 '족구왕'을 가리는 경기였다.

족구를 끝낸 다음 대표팀 선수들은 모여 골대 맞히기 게임을 시작했다. 선수들은 서로 골대를 맞히겠다며 연신 슈팅을 때렸다. 그 어느 때보다도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졌다.

한편, 파주NFC에서 첫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펼쳐지는 대전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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