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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데뷔 8년차 이젠 SM 허리, 좋은 무대로 보답"


"동방신기-엑소와 다른 샤이니만의 색깔 있다"

[이미영기자] "동방신기 등 선배 가수들이 길을 잘 닦아 여기까지 왔고, 좋은 무대로 후배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올해로 데뷔 8년차, 어느덧 SM엔터테인먼트 내에서 '중간 허리'가 된 샤이니가 책임감을 드러냈다.

샤이니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단독콘서트 '월드 2014~아임 유어 보이~스페셜 에디션 인 도쿄돔(SHINee WORLD 2014~I'm Your Boy~Special Edition in TOKYO DOME)'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연의 소감과 의미를 되짚었다.

샤이니가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2회 공연을 펼친 도쿄돔은 '꿈의 공연장'이라고 불리는 무대로, 그야말로 일본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가수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다. 샤이니는 지난 2011년 일본에 데뷔한지 4년 만에 도쿄돔 무대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동방신기와 소녀시대, 슈퍼주니어에 이은 네 번째 가수가 됐다.

샤이니는 이날 SM에서 책임감을 묻는 질문에 "(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그룹 중)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가 있고 그 다음이 샤이니며, 후배로 에프엑스와 엑소, 레드벨벳이 있다. 데뷔 8년차에 딱 중간에 위치하게 됐다"고 말을 꺼냈다.

샤이니 민호는 "선배들이 잘 이끌어주셨고, 항상 무대에 서며 길을 잘 닦아놓았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왔다.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가 되기 위해 지금도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 다섯명이 좋은 무대, 콘서트에서도 하나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종현은 "조언을 하고 음악적 해석을 공유하는 것보다 저희가 잘하는게 (후배들에) 가장 도움이 되고 선배들에게도 보답하는 방법이다. 저희도 그렇게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SM은 콘서트 등에서 공유하거나 무대를 보고 배울 수 있다. 체계적으로 시스템화 되어있으니 저희는 무대를 확실하게 꾸미고 퍼포먼스를 단단하게 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보고 느낄 수 있게 하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샤이니는 동방신기와 엑소 등 SM의 남자 그룹과는 다른 샤이니만의 색깔이 팀의 강점이라고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이니는 "이제는 엑소 때문에 나이라고 대답하지도 못한다"고 웃으며 "우리의 노래나 색깔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분명 샤이니만의 색깔이 있다. 팬들은 춤과 노래, 매력 등 샤이니의 스타일이 좋다고 한다. 동방신기와 엑소 모두 자신들의 스타일이 있듯 샤이니의 음악 역시 누가 들어도 샤이니 음악이다.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샤이니는 이날 공연으로 일본 투어 '샤이니 월드투어 2014~I'm Your Boy~'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해 9월28일 시작된 치바 이치하라시 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20개 도시, 총 32회 공연을 펼쳐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샤이니 단일 투어 사상 최다 규모다. 샤이니는 올해 안 국내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도쿄(일본)=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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