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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던 이대호, 8G 만에 안타


주니치전에 5번 1루수 선발 출전해 1안타…타율 .150 소폭 상승

[한상숙기자] 무안타로 침묵하던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8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4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시범경기에 소프트뱅크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7경기에서 무안타 부진을 이어가던 이대호가 이날 안타로 긴 침묵을 깼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1푼8리에서 1할5푼(20타수 3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초반 두 타석까지는 안타가 없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이대호는 4회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야마이 다이스케의 5구째 130㎞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안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팀이 4-0으로 앞선 5회말 2사 2루에서 야마이의 초구 바깥쪽 123㎞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아카시 겐지로 교체됐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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