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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욕쟁이 엄마로 돌아왔다 '파격'


'앵그리맘', '킬미힐미' 후속 18일 첫방송

[이미영기자] 배우 김희선이 '욕쟁이 엄마'로 파격 연기 변신을 알렸다.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은 지난 5일 밤 첫 티저 예고를 공개했다.

주연을 맡은 김희선은 '전설의 일진엄마' 출신답게 등장부터 리얼한 욕 연기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존의 청순가련형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유쾌하고 거침없는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현우는 김희선에게 멱살을 잡히는가 하면, 홀딱 젖은 모습으로 찰진 욕을 듣는 등 초짜 국어선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선과 모녀로 호흡을 맞출 김유정은 학교 폭력의 희생양이 되는 오아란 역으로 등장해 극의 또 다른 축을 형성했다. 학교 폭력을 당했지만, 정작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채 오히려 "엄마가 엄마인 게 잘못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예고편 말미에는 김희선이 딸 김유정을 대신해 여고생 조방울로 변신, 앞구르기를 선보이며 "이 교실은 언니가 접수한다"라고 말해 '통쾌활극'을 예감케 한다.

첫 티저 예고 공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작품이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태훈, 오윤아, 김유정, 박영규, 박근형 등이 출연한다. '킬미, 힐미'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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