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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감독 "다음 경기까진 베스트 라인업"


팀 사이클 좋은 쪽으로 회복해 다행…'오래 걸릴 줄 알았죠'

[류한준기자] OK저축은행이 LIG 손해보험을 상대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4일 열린 LIG 손해보험과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팀이 최근 들어 조금씩 가장 좋았을 때 모습을 찾고 있다"며 "업 다운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안좋은 쪽의 사이클이 좀 오래 갈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역시나 기본 싸움"이라며 "팀이 가장 잘하고 잘되는 스타일로 경기를 풀었다. 세트 초반과 접전 상황에서 서브가 잘 들어갔다. 반면 상대는 리시브가 흔들렸고 이 때문에 선수들이 코트에서 편하게 경기를 치른 것 같다"고 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3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송희채, 이민규, 김규민, 박원빈까지 서브 득점에 가세했다. 반면 LIG 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나온 에드가의 서브 득점이 유일했다.

한편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아직 2위가 결정된 상황은 아니다. 한국전력과 맞대결(7일)까지는 평소대로 베스트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성형 LIG 손해보험 감독대행은 "실력이 부족했다. 지난 5라운드 때 맞대결과 정반대 상황이 나왔다"며 "에드가에게 몰리는 공격을 국내선수들에게 분산하려고 했으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잘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강 대행은 "OK저축은행은 지난 4, 5라운드 때와 비교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시즌 한창 좋은 때 모습을 되찾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기자 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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