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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초등학교에서 '자'를 뿌린 사연


개막전 관중 유치 위해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집중 홍보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오는 21일 홈에서 열리는 개막전 분위기를 내기 위해 관내 20개 초등학교를 찾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안양 사무국 직원과 선수단 40여명은 지난 2일 7개조로 나눠 관내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입학식에 참석하는 어린이에게 나눠줄 개막전 홍보용 및 50% 할인용 쿠폰이 포함된 15㎝ 자를 가지고 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1만 관중 유치를 목표로 한 안양이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성공적인 홈 개막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안양 박영조 단장은 행사 전 선수단 숙소를 찾아 선수들을 모아 놓고 효과적으로 자를 나줘 주는 화법과 행동요령까지 세세히 알려줬다. 선수들은 낮은 책상에 앉아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허리를 크게 굽혀 개막전 홍보용 자를 배포했다.

수비수 구대영은 "반겨주는 초등학생들을 보니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 기분이었다. 홈 개막전에 참석하겠다고 손가락까지 걸고 약속한 학생도 있는 만큼 홈 개막전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웃었다.

명학초등학교 입학식을 찾은 학부모 김현모 씨는 "아들의 장래 희망이 축구 선수다. 입학식에서 안양 선수들을 본 우리 아들이 힘과 용기를 얻어 기분 좋은 출발을 한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올 시즌 안양의 첫 경기를 꼭 찾아 응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을 찾는 관중에게 쌍용자동차 티볼리 1대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선착순 1천명에게는 ㈜하이트 진로에서 제공하는 맥주 교환권, 경기 시작 30분 전에 입장하는 관객 5천명에게는 도너츠를 제공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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