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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임신설 진실공방까지…날개 꺾인 한류스타


김현중 측 "재결합설 사실무근, 임신이면 책임질 것"

[이미영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사생활이 연일 연예계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23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재결합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여자친구 최모 씨와의 임신설과 결혼설에 휘말린지 하루 만에 입을 연 것.

전일 우먼센스는 3월호를 통해 "김현중이 전 여차친구와 재결합을 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가 생겼다. 상대는 김현중을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했던 일반인 여자친구 최 모 씨다"고 보도했다. 또 "김현중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고민이고, 양가가 현재 결혼 및 아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중 측의 입장과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재결합과 결혼설을 부인했다. 임신설에 대해서는 전 여자친구와 연락두절이라며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다.

김현중 측은 "김현중씨와 최모씨 사이의 폭행사건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합의가 이뤄졌다. 이후 최모씨와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지난해 연말에 서로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양가 부모가 만나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

임신설에 대해서도 ""(올해 1월 초) 최모씨가 김현중씨에게 임신했음을 알려왔다"며 "김현중씨와 김현중씨의 부모는 최모씨와 최모씨의 부모에게 수 차례 휴대폰 통화 및 부모님 간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임신 여부와 임산부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양측이 합의한 병원과 의사를 통한 진찰을 요청했으나 최모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김현중씨는 최모씨의 임신 사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말대로라면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가 임신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 사실 여하를 떠나 네티즌들은 '2015년판 사랑과 전쟁'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현중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회복이 힘든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로 부드러운 꽃미남 이미지를 얻었고, 지난해에는 드라마 '감격시대'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커리어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었다. SS501 멤버에서 연기자 변신까지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며 대표 한류스타가 됐다.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성실하고 반듯한 청년의 모습도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 여자친구에게 폭행치상 및 상해혐의로 고소 당하면서 이미 흠집이 생겼다. 일본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를 마무리 하는 등 해외 활동으로 돌파구를 찾았던 김현중은 그러나 불과 수 개월 만에 전 여자친구와 임신설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현중이 큰 인기를 모았던 한류스타였던 만큼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이번 스캔들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김현중을 믿었던 팬들조차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류스타에서 몇 개월 만에 나락으로 떨어진 김현중. '2015년판 사랑과 전쟁'의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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