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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J.K. 시몬스, 생애 첫 아카데미 수상…조연상 독식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한다"

[권혜림기자]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위플래쉬'의 J. K. 시몬스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87회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이하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됐다. 총 8개 작품이 후보에 오른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과 조연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작 및 명배우들이 각축을 벌였다.

'위플래쉬'의 J. K. 시몬스는 유수의 시상식에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자로 호명되며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그는 "감사하다. 아카데미 관계자들, 영화를 함께 만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객석을 지킨 아내를 향해 "아내의 사랑과 현명함, 희생, 인내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 아이들보다 제가 아내를 더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가 훌륭한 배우들"이라며 "부모님이 계신다면 한 번 전화를 드려라. 메시지보다 더 좋을 것이다. 늘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길 바란다"고 알렸다.

J.K. 시몬스는 '위플래쉬'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과 영국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미국배우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런던비평가협회상과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등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더 저지'의 로버트 듀발, '보이후드'의 에단 호크, '버드맨'의 에드워드 노튼, '폭스캐처' 마크 러팔로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가 진행을 맡았다. '버드맨'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나란히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자랑했다. '이미테이션 게임'이 8개 부문 후보에,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보이후드'가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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