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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최우식, 주사男 변신…코믹 연기 물 올랐다


수족관 오징어 꺼내는 술버릇으로 안방 웃음 바다

[권혜림기자] 배우 최우식의 연기에 물이 올랐다. 어리숙한 '연애 호구'의 모습부터 코믹한 주사 연기까지 극 중 인물과 하나가 된듯한 열연이 웃음과 애잔함을 동시에 안기고 있다.

tvN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연출 표민수)에서 일명 '오징어남' '순도 100% 호구'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는 최우식이 별명에 걸맞게 수족관 속 오징어와 동고동락하는 코믹한 술버릇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호구의 사랑' 3회에서 만삭차림의 도도희(유이 분)와 재회한 강호구(최우식 분)는 도희와 헤어진 후 절친 김태희(최재환 분)와 함께 오징어 횟집을 찾았다.

호구는 태희에게 도희를 만났던 일들을 얘기하며 풀 죽은 모습을 보였다. 태희에게 차라리 잘 됐다며 "우리 같은 애들은 오징어 같아 보일 거 아냐. 오징어는 오징어들끼리 있는 게 행복한 거 아닐까"라는 말을 들었다.

태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남은 호구는 수족관의 오징어들에게 동질감을 느껴 오징어들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수족관에서 사랑도 못해본 오징어들이 불쌍하다며 울먹였다. 이어 한차례 주사가 멈추고 난 뒤에는 오징어를 자신의 친구라고 부르고 고향으로 보내주겠다며 자신의 가방에 한 가득 꺼내 담는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음날 잠에서 깬 호구가 자신의 술버릇을 기억하지 못한 채 이불 한 가득 널려있는 오징어들을 보고 기겁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한편, 최우식의 코믹한 '오징어 주사'가 화제를 모은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화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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