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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승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 "공·수 모두 OK"


남자부 시즌 최다연승 한국전력,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 높여

[류한준기자] 한국전력이 올 시즌 V리그 남녀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한국전력은 14일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 3-0으로 이겨 9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9연승은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다. 남자부만 따지면 최다 연승 기록이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 8연승을 기록한 적이 있고 9연승은 한국전력이 처음이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OK저축은행과 맞대결이 끝난 뒤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다 잘해줬다"며 "코트에 나와 뛰었던 선수들이나 웜업존에서 대기를 하던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유지했다. 서브, 블로킹, 수비 등 모든 부분이 잘 이뤄졌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신 감독은 경기 중 팀 분위기가 느슨하게 흐르는 것을 경계했다. 2세트에서 상대에게 시간차 공격을 허용한 장면에서는 센터 최석기를 질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신 감독은 "(최)석기가 당시에 약속된 플레이를 하지 않고 '나홀로 플레이'를 하더라"며 "그래서 바로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그는 "4위 대한항공과 승점차가 10이 됐지만 아직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건 아니다"라며 "17일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시권으로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패한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은 "첫 세트 초반이 중요했다"며 "거기서 흔들려버리니 답이 없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서브와 서브 리시브 등 기본에서 밀리다 보니 완패한 경기"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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