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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안도의 한숨', 부상 털고 연습 재개


페네르바체, 김연경 빠졌지만 몬타뇨·보세티 활약으로 승리

[류한준기자] 김연경(페네르바체)이 다시 소속팀 연습에 복귀한다. 김연경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열렸던 2014-15시즌 터키리그 이드만과 경기에 결장했다.

경기 이틀 전 팀 연습 도중 오른쪽 손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김연경은 당시 팀 자체 연습 경기를 하다 동료 몬타뇨(콜롬비아)가 시도한 스파이크를 막기 위해 블로킹을 시도하던 중 손목 부상을 당했다.

김연경이 뛰지 않았지만 페네르바체는 이드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25-27 26-24)로 이겼다. 21점을 올린 몬타뇨와 14점으로 뒤를 받친 루시아 보세티(이탈리아)의 활약 덕분이다.

페네르바체는 12승 1패 승점 36으로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드만은 8승 6패 승점 22로 6위다. 페네르바체의 주포 김연경이 빠진 사이 '이변'을 노렸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김연경의 부상 정도는 다행히 심하진 않다. 아본단자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김연경에게 휴식시간을 준 건 선수 보호 차원에서다. 일부러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의해서다.

페네르바체는 터키리그 외에도 유럽배구연맹(CEV) 주관 클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김연경이 부상 때문에 팀 전력에서 빠진다면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김연경도 부상 상태에 대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괜찮다"며 "내일(28일)부터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오는 2월 1일 리그 7위 부르사와 정규시즌 14번째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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