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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선수연봉평가시스템 구축 '연봉 협상 종료'


33가지 데이터 항목으로 연봉 따져

[이성필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2015 시즌 선수단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포항은 25일 선수단과의 연봉 협상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선수연봉평가시스템을 도입한 효과가 컸다고 자평했다.

포항이 도입한 연봉평가시스템은 지난 2014년 중반부터 약 1년간 구축한 것이다. 기존의 단순 출장 횟수와 시간, 공격 포인트 등을 바탕으로 구단과 감독의 평가로 이루어지는 기초적인 연봉평가에서 벗어나 세부적이고 다양한 항목을 적용하여 팀 경기 결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총 33가지의 세부 데이터 항목으로 이루어진 선수 개인별 종합평가, 대내외적인 선수별 종합평점(구단 평점, 연맹 평점, 지도자 평점 등) 및 기타 추가 항목 등을 적용하여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연봉 협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도록 짜였다.

지난 10년간의 선수별 영상기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포지션별 평균기록에 대한 점수산정이 가능하게 했으다. 포지션별 기록에 대한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해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기록 평가를 적용했다.

기록적인 정량 평가에만 치우칠 수 있는 오류를 보완하기 위해, 구단, 코칭스태프, 연맹의 경기별 평점과 매치 MOM, 라운드 베스트11, 구단 행사 참여 기여도, 대표팀 선발유무 등의 정성 평가와 플레잉 타임과 데드 타임, 연승과 연패에 따른 옵션 평가도 동시에 적용했다.

올해 포항은 현재의 선수연봉평가시스템에서 한층 세분된 종합적인 선수관리 토털 솔루션을 도입한다. 선수 프로필, 경기별(대회, 시즌별) 평가 점수, 부상 내역, 팀 전체 및 선수 개인별 연봉과 수당 추이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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