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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구혜선, 안하무인 까칠함도 잘 어울려


"의사버전 패리스 힐튼으로 변신했다"

[정병근기자] 구혜선이 미워할 수 없는 '깍쟁이 의사'를 연기한다.

구혜선은 오는 2월 첫 방송될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Blood)'(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빼어난 미모에 뛰어난 실력, 여기에 철딱서니 없는 안하무인과 오만방자함까지 장착한 간담췌외과 전문의 2년차 유리타 역을 맡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게 된 구혜선은 가끔은 덜렁거리지만, 실력 있는 유리타를 통해 당차고 쾌활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23일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자신감 넘치는 여의사 포스를 유감없이 표출하고 있다. 당당한 유리타 역에 빙의된 듯 앙칼진 눈빛과 오만한 표정이다. 관계자는 "구혜선이 의사버전 패리스 힐튼으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이 장면은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병원 내부에서 촬영됐다. 구혜선이 처음 의사로 변신한 모습을 담는 촬영이자 병원에서의 첫 스케줄이었다.

구혜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가 넘어갈 때까지 4시간 넘게 쉴 틈 없이 진행된 릴레이 촬영에도 불구,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발음과 안정된 톤으로 어려운 의학 용어를 술술 풀어내는 구혜선의 모습에서는 치열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다. 여기에 유리타 역 특유의 앙칼진 매력까지 섬세하게 녹여냈다"고 전해다.

구혜선은 의사 역할을 보다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캐스팅 직후부터 의사 교육을 받고, 수술실을 직접 참관해 왔다. 제작진은 "구혜선은 의사라는 새로운 역할에도 무리 없이 적응하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기대해 달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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