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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공식입장 발표 "'나가수3' 강제 하차 유감"


"내부사정상 불가항력적 하차"

[이미영기자] 가수 이수 측이 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 하차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는 23일 '나는 가수다-시즌3'강제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MBC의 하차 발표 이후 하루 만의 입장 표명이다.

뮤직앤뉴는 "'나가수3'의 갑작스러운 강제 하차는 방송사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하였거나, 제작진 측으로부터 미리 전달 받은 내용이 아님을 알려린다. 당사 또한 22일 오전 MBC 측에서 배포한 '이수의 출연 하차'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고 긴급하게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기사가 보도된 당시' 나가수3'의 제작진에게도 공유되지 않았던 터라 미리 상의할 수 없었다. 어렵게 출연을 결정해줬는데 미안하게도 내부적인 사정상 불가항력적으로 하차가 결정되었다'고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수의 '나가수3' 출연은 지상파 출연의 장기간 공백에 대한 부담과 우려로 인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논의됐고, 녹화 전날(20일) 제작진에게서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출연을 제안 받았다.

소속사 측은 "경연에 대한 사전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보컬리스트가 설 수 있는 무대가 제한적인 방송 환경 속에서 '나가수3'는 절실한 기회였고, 모든 가수들이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소중한 무대였기에, 심사숙고 한 끝에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출연 이유에 대해 "'나가수3' 출연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음악으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했으며,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노래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겼기 때문이다. '잠시만 안녕'을 선곡한 이유 역시 엠씨더맥스로 처음 대중들 앞에 섰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진심 어린 노래로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이수의 심경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경연 당일 이수의 진심 어린 노래에 청중 평가단 분들도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주셨고, 이수 역시 예상치 못한 호응에 가슴 뭉클해하며 감사해했다. 제작진 또한 이수의 무대에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해당 소속사는 물론 출연자 본인과도 어떠한 상의 없이 공식적인 하차 통보가 아닌 일방적인 기사 배포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당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소속사 측은 "이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대중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비록 '나가수3' 출연이 아쉽게도 무산되었지만,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MBC는 지난 22일 오전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이수의 하차를 공식 발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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