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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결승전으로 가는 길이다"


한국, 우즈벡 꺾고 4강행…차두리, 손흥민 두번째 골에 '도움'

[최용재기자] 차두리(35, FC서울) 타임이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2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골을 넣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차두리는 후반 교체 투입돼 공격과 수비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이 연장 후반 넣은 두 번째 골은 차두리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차두리는 파괴력 넘치는 드리블 돌파로 우즈베키스탄 수비수들을 모두 제친 후 골문 정면 비어 있는 위치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시켰다. 손흥민은 골로 성공시켰다.

그런데 경기 후 만난 차두리는 담담했다. 자신이 쐐기골에 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 대회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차두리는 마지막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두리는 "원하는 결승전에 가는 길이다. 다들 힘들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팀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 31일 결승전에 가서 우승하는 날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며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어 차두리는 "후반에 투입됐다. 감독님께서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면서 찬스가 날 때 공격으로 가 연결해주라고 주문하셨다. 늦게 들어가니 상대는 지쳐 있었다. 팀에 도움이 돼서 기쁘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멜버른(호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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