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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장혁·강하늘 '순수의 시대', 3월 개봉 확정


강하늘, 야비한 인물 진 역 연기

[권혜림기자] 신하균·장혁·강하늘 주연의 영화 '순수의 시대'가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했다.

21일 CJ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 키메이커)의 개봉 시기를 오는 3월로 알리며 세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순수의 시대'는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이야기다. 영화의 배경인 1398년은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왕국 조선을 개국한지 7년째 되는 해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자 이방원이 반대파를 숙청하고 권력을 손에 넣은 '왕자의 난'으로 기록된 해다.

영화는 배우 신하균과 장혁, 강하늘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신하균이 연기한 장군 김민재는 여진족과 왜구 등 끊임없이 위태로운 조선의 국경선을 지켜낸 공로로 군 총사령관인 판의흥 삼군부사의 자리에 오르지만, 정작 자기자신의 욕망은 모르는 채 살아가는 인물. 칼로 왕을 지키고 백성을 섬기던 김민재는 난생 처음 느낀 사랑 앞에서 모든 것을 잃을 위험을 감수한채 순수를 좇는다.

장혁이 연기한 이방원은 고려 충신 정몽주를 척살하는 등 아버지 이성계를 도와 손에 직접 피를 묻혀 조선을 개국했으나, 당연해 보였던 세자 자리에서 밀려난 것은 물론 개국공신 책봉에서도 제외된 채 왕좌를 향한 야망을 불태우는 인물이다.

강하늘이 연기한 태조 이성계의 사위 진은 정도전의 외손자이자 김민재의 아들로, 부마라는 지위 때문에 관직에도 오를 수 없고 기방 출입조차 자유롭지 않아 출구 없는 일상을 육체의 욕망만을 좇아 타락하는 캐릭터다. 밝고 건강한 젋음을 주로 그렸던 강하늘은 이번 영화를 통해 비열함과 야비함을 그린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블라인드'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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