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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김우주, 동명이인 해프닝 "병역기피 아냐"


그룹 올드타임 김우주, 병역 기피 혐의

[이미영기자] 가수 김우주가 병역기피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동명이인 김우주가 피해를 입고 있다.

김우주의 소속사는 20일 오후 소속사 트위터를 통해 "가수 김우주의 소속사입니다. 오늘 오전 보도된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의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김우주(동명이인)으로 밝혀졌습니다.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검사님께 통화한 뒤 확인된 결과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명이인 해프닝으로 오해에 휩싸인 김우주는 1985년 8월 창원 출신으로, 스페이스 사운드 소속이다. 2005년 1집 앨범 '김우주'로 데뷔했으며, '사랑해' '좋아해' 등의 히트곡이 있다. 지난해 10월 13일 '처음만난 날'과 11월 'More Softly'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역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우주는 그룹 올드타임의 김우주로, 2005년 1집 앨범 '인사이드 마이 하트(inside my heart)'로 데뷔했다.

두 사람이 나이가 같은 데다 솔로가수 김우주가 더 활발히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오해에 휩싸였다. 일부 매체 역시 두 사람을 혼용해 기사가 잘못 나가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 2014년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거짓 증세를 호소하며 정신과 진료를 통해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았다.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등의 거짓 발언으로 1년 이상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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