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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아빠 된다…이민정 측 "임신 알리기 조심스러웠다"


오는 4월 출산 예정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빠가 된다. 최근 동영상 협박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그가 아내인 배우 이민정과 사이에서 첫 번째 아이를 얻을 전망이다.

19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정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날 소속사의 공식 인정에 앞서 '찌라시'로 속칭되는 정보지를 통해 이민정의 임신설이 제기된 상황. 소속사는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에 접어들었다"며 소문을 사실로 인정했다.

소속사는 "한 가정의 아내로 아이를 갖게 된 일은 축복할 일이지만,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산모의 안정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점 등으로 인해 임신 사실에 대한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음을 전해 왔다"고 알렸다. 이어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발표 시기를 고민할 수 밖에 없었던 점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가 언급한 불미스러운 일이란 지난 2014년 하반기 알려져 논란이 된 동영상 협박 사건이다. 남편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의 멤버 김다희가 연루된 이 사건은 이병헌의 음담 패설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가지고 피고인인 두 여성이 50억 원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사건은 최근 1심 선고 공판을 마무리한 상태다. 김다희 측이 항소 의지를 알린 만큼 사건이 언제쯤 마무리될 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민정은 임신 사실을 알리며 "일련의 사건들로 지금까지 걱정해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많은 고민 속에 가족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지금까지 기다리며 지켜봐 주신 분들께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로 팬들에 대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는 "아무쪼록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민정씨에게 따듯한 마음으로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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