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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러셀 크로우, 한국어 인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실 줄 몰랐다"

[권혜림기자] 감독 겸 배우로 한국을 찾은 러셀 크로우가 첫 내한의 소감을 알렸다.

19일 서울 논현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워터 디바이너'(감독 러셀 크로우/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러셀 크로우의 공식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첫 내한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한국행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러셀 크로우는 "한국 방문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공항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실 줄 몰랐다. 감사하다. 한국을 더 많이 알아가려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새해 인사를 건네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17일 처음으로 내한한 러셀 크로우는 공항을 찾은 팬들과 밝은 얼굴로 사진을 촬영하고 사인을 선사하는 등 남다른 팬서비스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 이후 그는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러셀 크로우는 '이유없는 반항' 'LA컨피덴셜' '인사이더' '글래디 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신데렐라 맨' '맨 오브 스틸' '노아' 등 무수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 배우다. 한국에서만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출연작을 5회 연속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올리는 등 탁월한 안목을 자랑해왔다.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갈리폴리 전투로 세 아들을 잃은 코너(러셀 크로우 분)의 이야기다. 아내마저 비통함에 목숨을 끊고 모든 것을 잃은 코너는 아들들의 시신을 찾아 호주에서 1만4천km 떨어진 낯선 땅 터키로 향한다. 적군의 땅에 다다른 그는 자신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이셰(올가 쿠릴렌코 분)를 만나고, 그 곳의 사람들에게 연민을 느낀다.

러셀 크로우와 올가 쿠릴렌코를 비롯해 제이 코트니, 이사벨 루카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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