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류현진, 삼둥이 위해 로보카폴리 변신

[권혜림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삼둥이가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만났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따') 60회에서는 '기대해도 좋아' 편을 그린다. 배우 송일국의 세 아들 대한·민국·만세의 집에는 이웃사촌이자 미국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이 깜짝 방문한다.

류현진은 등장부터 송일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로보카폴리'를 좋아하는 삼둥이를 위해 폴리 가면을 쓰고 깜짝 등장한 것. 그는 말똥말똥한 눈으로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삼둥이를 향해 "삼촌이 누군 줄 알아?"라고 의기양양하게 물었다. 이에 대한·민국·만세는 생기발랄하게 "폴리 삼촌"이라고 큰소리로 외쳐 모두의 웃음을 터트렸다.

삼둥이는 류현진의 등장에 3인 3색 다른 반응을 보여 류현진을 당혹케 했다. 대한은 류현진의 커다란 덩치에 깜짝 놀라 아빠 뒤로 후다닥 피신했고, 이어 민국은 류현진 주위를 빙빙 맴돌며 탐색전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격렬한 반응을 보인 이는 역시나 남다른 친화력의 만세였다. 만세는 류현진의 등에 매달려 까르르 웃음을 터뜨렸고, 이에 마음을 놓은 류현진은 드디어 폴리 가면을 벗고 맨 얼굴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 순간, 만세는 가면을 벗은 류현진을 향해 "삼촌 모자 써요 모자 써"라고 단호히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60회는 11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권혜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슈퍼맨' 송일국, 주몽 빙의한 승마에 삼둥이 '활짝'

• '슈퍼맨' 만세는 추사랑 바보? 의자 지키기 대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