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심사위원 녹화 중단 사태…사상 초유

[권혜림기자] 'K팝스타 4'의 심사위원들이 사상 초유 녹화 중단 사태를 맞았다.

11일 방송되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 4')에서는 본선 3라운드 탈락자 결정을 두고 벌어진 양현석-박진형-유희열, 3인 심사위원들의 논쟁으로 녹화 중단을 결정했다. 프로그램 시작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계속된다. 거물급 실력자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연이은 충격적 반전 결과를 가져온 '팀 매칭 서바이벌'이 긴장감을 높일 예정.

이와 관련 지난 9일 SBS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 올라온 'K팝스타 4' 8회 예고 영상에는 프로그램 시작 후 4년 만에 최초로 심사 도중 녹화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건이 공개됐다.

팀 대결로 진행되는 본선 ! 3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는 반드시 한 명이상의 탈락자가 결정되어야만 하는 것이 규칙. 심사위원들로서는 막상막하 실력을 드러낸 팀들 중 탈락자를 결정하는 것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셈이다. 유희열은 "결론을 못 내리겠어요"라며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본선 1, 2라운드를 거치며 최고의 화제를 낳은 정승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얻고 있다. 그가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돼 더욱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정승환 이외에도 놀라운 가창력의 그레이스 신과 일취월장 발전된 기량을 드러낸 박혜수, 뛰어난 건반 실력을 가진 이봉연 등이 출격한다. 11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