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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 "로봇청소기 CF 찍고파…콘티도 짜놨다"


'로봇 연기' 장수원, CF 야심 드러내 "청소 괜찮아요?"

[장진리기자] 장수원이 로봇청소기 CF를 찍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장수원은 지난 8일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해 "기회가 된다면 로봇청소기 CF를 찍고 싶다"고 말했다.

'사랑과 전쟁' 아이돌 편에서 뻣뻣한 무감정 연기로 화제를 모은 장수원은 '로봇 연기'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미생'을 패러디한 '미생물'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특별히 찍고 싶은 CF가 있느냐는 질문에 장수원은 "제안은 안 들어왔지만 이미 콘티까지 짜 놓은 CF가 있다. 기회가 된다면 로봇청소기 CF를 찍고 싶다"며 "아는 형이 아이디어를 줬는데 로봇청소기 CF를 찍게 되면 로봇청소기가 쇼파 위에 앉아 있고 네가 청소를 하는 건 어떠냐는 의견을 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소기에 음성 삽입을 하면 좋겠다"는 한 청취자의 의견에 장수원은 "청소 괜찮아요? 이 정도면 괜찮아요? 더 치워요?"라고 로봇청소기 음성 안내 개인기를 즉석에서 선보여 폭소를 선사했다.

한편 장수원이 장그래로 출연하는 tvN '미생물'은 9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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