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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측 "악의적 정보 유출, 법적 대응 검토 중"


"대화 내용, 피고인 측 일방적 주장"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 측이 동영상으로 그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모델 이씨와 이병헌의 관계에 대한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시사했다.

5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피고인 측의 일방적 주장이 이병헌과 이씨의 대화 내용이라는 설명으로 공개된 상황"이라며 "선고 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잘잘못이 가려지지도 않은 내용이 알려졌다"고 해당 매체의 보도 내용을 지적했다.

또한 "법정에서 2차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던 것은 사안의 민감도를 인정했다는 셈"이라며 "당시 다뤄졌던 내용과 관련해 피고인 측의 입장에 따라 악의적으로 정보를 흘린 것에 강경하게 대응하려 한다.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라는 설명과 함께 두 사람이 과거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화의 일부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모델 이씨와 글램의 다희 두 사람은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영상에는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이병헌의 모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병헌은 지난 2014년 8월2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지난 9월1일 두 사람을 검거했다.

다희와 이씨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의 혐의로 법정에 섰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16일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당시 공판에 불참했던 이병헌은 지난 11월24일 열린 2차 공판에 증인으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사건의 선고 기일은 오는 15일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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